'정종왕' 정종현, 첫 GSL 코드S 100승 달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20 17: 34

'정종왕' 정종현(21, LG IM)이 e스포츠사에 또 한 번의 큰 족적을 남겼다. 리그 시작 2년이 안되는 짧은 시간에 GSL 코드S 최초로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1년 열린 첫번째 코드S 챔피언이기도 한 정종현은 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4' 이승현(스타테일)과 결승전서 1, 2세트를 진 0-2 상황에서 내리 3, 4세트를 승리하며 코드S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코드S 첫 100승 클럽을 개설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정종현은 GSL 코드S 초대 챔프를 비롯해 코드S서 무려 4번의 우승을 거둔 스타2의 네임드. 스타2 테란의 정점의 서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운영싸움에서도 능하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잘 구사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정종현의 100승 달성은 기막힌 한 편의 드라마였다. 강력한 공격형 플레이를 구사하는 신예 이승현에게 1, 2세트를 내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서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특유의 판짜기 능력을 발휘, 3, 4세트를 연거푸 승리하며 코드S 첫 100승 달성 선수가 됐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