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정근우, PS-PO 최다 타석 출루 타이

SK 와이번스의 톱타자 정근우(30)가 발과 재치로 포스트시즌 진기록을 달성했다.

정근우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2루수 및 1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정근우는 이날 100퍼센트 출루를 자랑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정근우는 이날 5타석 출루로 포스트시즌 및 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 기록을 세웠다. 포스트시즌 통산 22번째, 플레이오프 통산 7번째 기록이다.

전날 3차전에서 패하며 1승2패로 한국시리즈 탈락의 위기에 놓여있던 SK는 정근우의 활약과 선발 마리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살아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22일 5차전에서 결정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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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