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영화 ‘위험한 관계’ 열혈 홍보에 나서 예비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험한 관계’의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관람을 강추하는 것에 이어 네티즌들에게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16일 강원도 춘천에서 ‘위험한 관계’의 허진호 감독을 만나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17일 트위터에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를 보고 왔습니다. 모든 여자는 게임의 대상일 뿐일까요. 제 아들이 중국에서 1년 동안 체류하면서 대본과 조연출을 담당했던 영화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장동건의 탄복할 만한 연기변신이 감상포인트”라는 글을 게재, 아들 이한얼 감독이 ‘위험한 관계’의 대본과 조연출을 맡은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뿐 아니라 이외수는 트위터를 통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예매권 증정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18일 트위터에 “이외수가 거하게 쏩니다. 영화 ‘위험한 관계’에 관련한 퀴즈입니다. 예매권(2인 입장 가능) 200매가 걸려 있습니다”라고 이벤트를 알렸다. ‘소설가 이외수가 거하게 쏩니다!’라는 문구 아래 ‘위험한 관계’와 관련된 4가지 퀴즈에 재치 있는 답변을 달아준 네티즌 200명에게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SN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2위에 올라있는 이외수 작가는 이를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이벤트가 진행되자마자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선생님! 위험한 관계 요번 주말 가족과 함께 봅니다. 선생님 믿고 관람하는데 위험해지면 알아서 하세요”, “장동건의 변신이 정말 기대된다. 꼭 볼거다”, “영화 표 구할 수 있을까 도전하려 했는데 접속조차 안된다”, “이외수 선생님 말을 들으니 보러 가고 싶다” 등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상하이를 뒤흔든 당대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 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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