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2TV ‘밴드 서바이벌-탑밴드2’에서 우승한 록 밴드 피아가 패션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다.
피아의 소속사 측은 22일 “피아가 오늘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인 2013 봄/여름 레주렉션 콜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와 레이디 가가, 그리고 유명한 록스타 마릴린 맨슨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는 레쥬렉션의 디자이너 이주영은 그 동안 리쌍을 비롯해 많은 뮤지션들을 패션쇼 무대에 세워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는 피아를 비롯한 다수의 뮤지션들과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등장할 예정.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와 이달의 루키상을 받은 실력파 록 밴드 코어매거진 뿐 아니라 그래피티 아티스트 유인준과 데이지도 모델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4년에 론칭된 레주렉션은 ‘부활’이라는 뜻으로 매 시즌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들을 선보여 뮤지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레주렉션은 기존의 정형화된 남성복과 차별화를 추구하며 히피에서부터 글램, 펑크까지 다양한 비주류적 문화를 디자인 모티브로 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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