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SBS 드라마 '대풍수'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지진희는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계라는 역할을 가지고 재밌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풍수'에서 왕이 되기 전의 새로운 이성계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이성계는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대부분 왕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모르는 부분을 상상을 동원해 매력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 선택의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성계라는 역할을 가지고 재밌게 놀고 싶다. 시청자들이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깬다는 데서 오는 희열 같은 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지진희는 기존의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에서 탈피, 강렬한 눈빛과 무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풍수'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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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스 바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