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SK 와이번스로 정해졌다. SK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3으로 승리,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음은 구단 홍보팀을 통한 류 감독과의 일문일답.
-SK가 올라왔다. 예상을 했는가.
▲예상했다. 아무래도 단기전에서 많이 이겨본 팀 아닌가. 기본적으로 강팀이니까..

-플레이오프 전체의 승부처를 꼽는다면.
▲역시 5차전에서 실책 2개가 승부처가 된 것 같다. 결국 5차전이 승부를 가르는 게임이었는데 실책이 나왔다. 역시 단기전에선 실수가 없어야 한다
-3년 연속 SK와 맞붙게 됐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글쎄, 부담스러운 건 사실인데, 역시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한국시리즈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정규시즌에선 SK를 상대로 9승10패로 밀렸는데.
▲정규시즌에선 1게임 뒤졌지만, 단기전은 아무래도 투수 기용, 게임 운용이 다르다. 작년에 SK에 이겼듯이 올해도 SK를 꺾고 우승하겠다.
-'우리팀은 이래서 이길 수 있다'는 부분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투수력이다. 선발 10승 투수가 4명 있다. 또 리그를 대표하는 중간투수진과 최고의 마무리가 있다.
-소속팀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있는 건 맞지만, 자신감은 갖되, 자만심은 갖지 말라. 매 게임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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