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더욱 과감하게 망가진다.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클리닉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 '음치클리닉'(김진영 감독, 박하선 윤상현 김해숙 박철민 주연)이 11월 29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팬더 하선'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단아한 매력을 선보였던 박하선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음치클리닉'을 통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보다 다이나믹하고 폭넓은 코믹연기로 관객들에게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하선이 '음치클리닉'에서 맡은 동주 캐릭터는 급할 때만 나오는 필살의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갖췄지만 노래는 안습인 모태음치녀. 자신의 아킬레스 건인 음치 탈출을 위해 'Dr.목 음치클리닉'을 찾은 동주는 완치율 100%의 스타강사 신홍으로부터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성대라는 판명을 받고 눈물겨운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박하선은 밝고 활달하지만 쉽게 욱하는 성격을 가진 동주 캐릭터를 독특한 표정과 제스쳐가 돋보이는 특유의 코믹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후문, 이번에 공개된 얼룩진 아이라이너의 '팬더하선' 스틸은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가라는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하선은 "동주에게 많은 공감이 느껴져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연출은 영화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를 만든 김진영 감독이 맡았다. 개봉은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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