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손승연의 신곡 '가슴아 가슴아'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 된 가운데, 차수연, 장태성, 나현주 세 배우가 그리는 가슴 아픈 사랑이 누리꾼 사이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차수연, 장태성, 나현주는 최근 공개된 손승연의 ‘가슴아 가슴아’ 뮤직비디오에서 촬영하는 기간 내내 손승연의 시원스러운 고음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조화를 이룬 노래를 들으며 엇갈린 세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표현해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의 한 레코드 가게에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인적이 드문 밤 시간을 이용해 이루어졌다고. 자정이 가까운 시간부터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이 이틀 연속 이어졌음에도 세 배우는 피곤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 또한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2007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빅뱅'의 '거짓말' 뮤직비디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수연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떠나간 옛 연인의 행복한 모습을 우연히 마주한 후 느끼게 되는 한 여인의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감정 표현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태성 역시 뮤직비디오 촬영 중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을 주도하며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장태성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신인 나현주 역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 차수연, 장태성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차수연은 "평소 팬이었던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우승자 손승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짧은 영상이지만 그 안에서 연기의 디테일과 장면 하나, 하나를 꼼꼼히 살려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수연, 장태성, 나현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와 손승연의 애절한 발라드가 만나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할 ‘가슴아 가슴아’의 뮤직비디오는 손승연의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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