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스완지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수비진에 일침을 가했다.
만치니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현재 최고의 수비진용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년간 최고의 수비진을 형성했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맨시티는 지난 25일 아약스(네덜란드)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사미르 나스리의 선제골 이후 잇달아 3골을 허용한 끝에 결국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D조 최하위(1무 2패)로 추락한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조별리그 통과가 난망한 상황.
만치니 감독은 "수비수들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한 뒤 "더욱 열심히 뛸 필요가 있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수비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맨시티는 28일 새벽 기성용(23)이 소속된 스완지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EPL 9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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