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싸이, 美빌보드 1위 해줬으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0.28 10: 55

가수 신승훈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Hot)100에서 5주 연속 2위를 차지한 후배 가수 싸이가 1위까지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승훈은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2012 더 신승훈 쇼 팝 투어(THE 신승훈 SHOW POP TOUR) 첫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싸이가 빌보드 차트에서 2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기세로 1위까지 한 번 올라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빌보드 1위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 입장에서 싸이가 매우 기특하다”며 “우리나라처럼 빌보드도 방송 횟수가 중요하고 라디오에서 많이 나와야 하니까 싸이가 미국에서 활동을 많이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싸이와 절친한 사이인 신승훈은 “이번에 한국에 왔을 때 통화를 했는데 싸이가 ‘이게 무슨 일이에요’라고 하더라. 하지만 지금의 인기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친구다. 그래서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신승훈은 27일 고양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진주, 울산, 12월 대구, 부산, 서울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2년 만에 크리스마스에 맞춰 서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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