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김윤철 감독 신작 ‘우결수’ D-day 관전포인트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9 18: 02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가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우결수’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첫 번째는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야 하는 결혼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다. ‘우결수’는 결혼과 이혼을 하려는 두 딸과 이 중대사에 크게 개입하는 엄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째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의 촘촘한 연출과 따뜻한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우결수’를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대한민국에 삼순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윤철 감독이다. ‘우결수’는 김윤철 감독이 2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열혈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우결수’는 김윤철 감독의 감성적이고 촘촘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다. 어느 한 장면도 허투루 넘길 수 없이 빠른 전개는 드라마에 속도감을 붙이고 연기자의 눈빛을 순간 포착하는 카메라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그의 시선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이미숙이 복고 패션에 속사포 대사, 억척엄마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1회분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의 등장은 폭탄파마에 짙은 화장, 화려한 의상으로 복고 패션을 선보이며 등장한 이미숙이다. 도도한 연기자 이미숙의 능청맞은 속물 연기와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현실적인 대사는 속 시원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준다.
마지막으로 성준, 정소민, 김영광, 한그루. 젊은 연기자들의 눈에 띄는 활약을 볼 수 있다. ‘우결수’는 이미숙, 강석우, 선우은숙, 김성민, 정애연, 김진수, 최화정의 관록 있는 배우들과 함께 성준, 정소민, 김영광, 한그루 라는 신세대 젊은 연기자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가족드라마로서의 캐스팅 라인을 갖췄다. 특히 그동안 청춘물에 주로 나왔던 성준, 정소민, 김영광, 한그루가 이번 드라마로 제대로 된 성인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을 다루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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