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마의'? 두번 생각 안하고 출연 결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30 13: 58

MBC 창사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이성하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상우가 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마의'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동물과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사극의 전설인 이병훈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두 번 생각 안하고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명환'(손창민)의 아들 이성하는 약관의 나이로 과거에 합격한 뛰어난 인재. 합리적이고 여유 넘치는 성격에 부드러운 미소까지 겸비해 도성 안 모든 집안에서 탐을 낼 만큼 인기가 많지만, 어린 시절 오누이처럼 지낸 '지녕'(이요원)을 마음에 둔다.

“ 성하는 외아들에 명문 집안에서 자라나, 여유 있는 성격이 형성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상우는 “매사에 합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점이 저와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05년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데뷔한 이상우는 '신들의 만찬'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상우의 사극 출연은 '마의'가 처음이다.
이상우는 “이병훈 감독님이 연출한 '동이'를 보며 사극을 연구했다”며, “진실하게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연기 목표를 밝혔다.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어 화제가 된 '마의'는 배우들의 호연과 유쾌한 대본,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마의' 10회에는 역병에 걸린 지녕(이요원)을 치료하기 위해 광현이 밤새도록 마을을 돌아다니며 역병의 원인을 찾는 내용이 방송된다. '마의'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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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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