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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차수연, 하정우 소속사 대표와 11월21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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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배우 차수연이 5년 연인인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1일 결혼식 날짜를 확정하고 최측근들에게만 소식을 전하며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30일 OSEN에 "배우와 매니저로 만나 다사다난한 연예가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두 사람이다. 해를 더해가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돈독해졌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왔던 만큼 올해가 가기 전에 결혼을 하고 정식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명 배우와 대형 매니지먼트사 대표라는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평범하고도 소박한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 양가 친지들만을 초대해 백년가약을 맺는 뜻 깊은 시간을 계획 중이다. 화려한 겉치레에서 벗어나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고 영원을 약속하는 간소한 예식이 될 전망이다.  

차수연과 나 대표는 7년 전 싸이더스 소속 배우와 담당 팀장 매니저로 만나 첫 인연을 맺었고 5년 전부터 본격 교제를 시작했다. 차수연은 지난 2008년 나병준 대표를 필두로 판타지오(구 N.O.A)가 싸이더스에서 분사할 당시 함께 옮겨와 나 대표와 연인이자 배우-매니저로서의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초 차수연이 현 소속사인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다른 둥지에서 각자 일에 매진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당당히 교제 사실을 밝히고 아름다운 커플로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한편 차수연은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해 그 동안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개와 늑대의 시간', '폭풍의 연인', '천번의 입맞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현재 SBS 주말극 '나비부인'에 출연 중이다.

그녀의 예비신랑 나병준 대표는 2000년 싸이더스 매니저로 입사해 팀장, 본부장 등의 위치를 거쳐 현재는 판타지오의 대표로 하정우 정겨운 지진희 김성수 염정아 윤승아 이천희 김소은 등 다수의 배우들을 이끌고 있다.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음반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업계 파워 엘리트로 손꼽힌다.

issue@osen.co.kr
<사진>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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