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슬픔과 감동이 어우러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받은 72만원의 월급으로 다섯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다가 지난 해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한 故 김우수의 삶을 다룬 작품.
특히 '나한테도 감사하다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따뜻한 빛깔로 표현된 포스터가 故 김우수의 아름다운 감동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1일 역삼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촬영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촬영에 임해준 최수종의 열연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포스터로 만들어진 사진은 故 김우수가 나눔을 통해 느꼈던 행복함과 못 다 이룬 나눔에 대한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한 콘셉트로 촬영 시 슬픔이 가득 찬 눈과 미소를 한 감정 안에 담아내는 최수종의 연기력에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또한 촬영 현장의 스태프들과 포스터 촬영을 함께 한 아역배우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그의 모습은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전언이다.
한편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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