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2 10월 영업실적…41만 2000대 판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01 14: 20

[OSEN=최은주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0월 처음으로 월간 판매 40만 대를 넘겼다.
국내에서 6만 1485대, 해외에서 35만 703대로 세계시장에서 총 41만 2189대를 판매해 작년대비 13.9% 증가한 영업실적을 올렸다(CKD제외).
현대차는 해외공장의 호조세와 내수공급도 정상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더해져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6만 1436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4.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9834대, 아반떼 9812대, 그랜저 6845대, 엑센트 258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 3781대로 작년보다 7.3% 감소했으며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로 싼타페 7765대, 투싼ix 3669대, 베라크루즈 383대를 팔아 총 1만 1827대로 작년보다 114.3% 증가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가 해당하는 소형상용차는 7.2% 감소한 1만 286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3020대로 작년 대비 1.0%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신차 싼타페 등의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실질 구매가격의 인하 효과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 1005대, 해외생산판매 23만 9698대를 합해 총 35만 703대를 팔아 작년 대비 15.7%로 증가했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0%감소, 해외공장판매는 27.1% 증가한 결과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총 359만 417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54만 63대는 국내판매로 4.8% 감소했으나 해외판매는 304만 7354대로 작년보다 1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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