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개봉 4일만에 50만 돌파..꽃중기 통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03 07: 51

영화 '늑대소년'(조성희 감독)이 개봉 4일만에 50만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2일 전국 19만 301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5만 720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4일만인 4일 50만 관객을 가뿐히 넘는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개봉 전부터 송중기-박보영의 열연과 감각적인 영상, 감성적인 판타지 내용에 힘입어 화제를 모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특히 '꽃중기'라 불리는 송중기가 가을에 딱 어울리는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판타지를 자극하는 남자주인공으로 여성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여성들의 평점(네이버 기준)은 9점대이고, 남성들은 7점대인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별에서는 10대의 지지율이 높다.
한편 '007 스카이폴'은 9만 567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33만 1031명을 장식하며 2위에 올랐고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전국 5만 534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120만 1455명을 기록하며 3위를 장식했다. '용의자 X', '아르고'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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