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삼성 꺾고 1라운드 공동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03 16: 26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꺾고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곤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5점을 합작한 리카르도 포웰(26점)과 문태종(19점 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86-7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7승2패째를 기록해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가 되어 정규시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까지 63-63으로 팽팽히 맞선 전자랜드는 이현민과 정병국이 잇따라 3점슛을 꽂아넣고 포웰의 골밑돌파가 위력을 발휘, 5분 29초를 남기고 71-65로 달아났다.
4분7초를 남기고 정병국이 다시 3점슛을 성공, 확실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탄탄한 수비로 삼성의 공격을 막아냈다. 삼성은 종료 1분10초 전 대리언 타운스의 덩크와 25초 전 임동섭의 팁인으로 77-82로 따라붙어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문태종이 임동섭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집어넣어 삼성의 역전 의지를 꺾어 버렸다.
부산에서는 홈팀 부산 KT가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창원 LG를 88-75로 꺾었다. KT의 조동현과 조성민은 나란히 17점을 올렸고 서장훈이 14점을 보태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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