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 레알 마드리드, 사라고사에 4-0 대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04 07: 36

비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는 침묵했지만 팀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사라고사를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3위로 뛰어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사라고사전서 호날두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4-0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중상위권을 맴돌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 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6승 2무 2패(승점 20)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 이어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초반부터 사라고사를 거세게 밀어부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과 25분 연속으로 터진 곤살로 이과인과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2-0 리드를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레알 사라고사도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고군분투했지만 쉽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내내 호날두가 레알 사라고사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마이클 에시엥과 루카 모드리치가 연속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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