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과 뮤직비디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하이의 첫 데뷔 무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하이는 4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에 선보일 노래는 잘 알려진 ‘1,2,3,4’. 지난 10월 29일 공개된 이 곡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하이의 온라인 성적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유튜브에 마련된 YG 공식 채널에 게재된 ‘1,2,3,4’ 뮤직비디오는 4일 오전 현재 350만 3792회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70만 명의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셈이다.

음원 성적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1,2,3,4’는 현재 국내 음원 차트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 1위를 수성 중이다. 공개 당일에는 모든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온라인 성적이 좋으니 데뷔 무대에 대한 기대는 당연지사.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상큼발랄한 이미지와 예상을 깨고 터지는 중저음의 깊이 있는 보이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하이가 둥지를 튼 YG 엔터테인먼트의 막강한 지원 사격도 기대감 상승에 한몫했다.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는 미국 LA 출장도 마다하고 이하이의 첫 방송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YG 측은 “이하이의 단점을 가리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신인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풋풋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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