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자신의 첫 미국 단독 콘서트 포스터에서 합성을 통해 근육질 몸짱남으로 변신했다.
최근 2013년 1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싸이의 미국 콘서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에는 몸짱으로 변신, 초콜릿 복근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가상의 싸이가 코믹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그는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섹시한 여성들 사이에 자리잡은 채 포효하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포스터에는 "'강남스타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의 공연"이라는 설명과 함께 2001년 데뷔곡 '새'를 포함, '챔피언', '낙원', '연예인', '라잇 나우', '흔들어주세요' 등의 유행곡이 무대에 오를 것임이 예고됐다. 티켓 예매는 지난 10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혼다 센터는 1993년에 개장한 종합경기장이며 수용인원은 1만 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의 음악팬들에게는 지난 5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가 열린 장소로 익숙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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