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8일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데뷔곡 '1,2,3,4'를 공개한 그는 5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올해 공식 데뷔곡으로 이같이 1위 행진에 성공한 케이스는 지난 상반기 버스커버스커 이후 처음이다.
이하이는 지난 4일 SBS '인기가요'에서 한층 더 발전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더 눈길을 모은 상태.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는 군데군데 신인다운 표정과 제스쳐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데뷔 무대에선 더 자연스럽고 요염하기까지한 모습으로 반전극을 꾸몄다.

"가창력과 춤의 상반된 실력이 오히려 대중들에게 귀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의도했다"는 YG의 입장을 접했던 네티즌들은 데뷔 무대 후 "속았다"며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물론 라이브 실력 역시 발군이라는 평이다.
YG의 한 관계자는 5일 OSEN에 "아직 춤은 공식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끼를 타고 난 것 같다. 본인도 춤을 많이 배우고 싶어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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