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연말 가요대전을 통해 아이돌 콜라보레이션 팀을 출범시키는 가운데 각 팀의 멤버를 뽑는 대국민 투표가 실시됐다.
SBS는 지난 4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BS SOTY를 통해 연말 특집프로그램 ‘가요대전-The Color of K-POP’의 대국민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가요대전에서는 기존에 진행돼 온 연말 음악축제와 달리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차출해 콜라보레이션 그룹을 탄생시키는 것. 각 그룹 최고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은 각각 어울리는 스타 작곡가와 작업해 2012년 ‘가요대전’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다.
네 그룹은 팀 컬러로 구분된다. 남성 그룹 다이내믹 블랙과 다이내믹 블루, 여성 그룹 다즐링 레드와 미스틱 화이트가 그 주인공. 이들이 호흡을 맞출 작곡가들은 블랙이 신사동 호랭이와, 블루가 스윗튠과, 레드가 용감한 형제와 짝을 이룬다. 화이트는 작곡가 김도훈과 손 잡는다.
각 그룹에서 차출되는 멤버는 인피니트의 우현과 호야, 2AM의 조권과 정진운, 엠블랙의 지오와 이준이다. 틴탑에서는 니엘과 엘조, 비스트에서는 이기광과 양요섭이 출전한다. 걸그룹 중에서는 씨스타 효린과 보라, 포미닛 현아와 가윤이, 시크릿 전효성과 한선화가 이름을 올렸다. 애프터스쿨에서는 리지와 나나, 카라에서는 니콜과 강지영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 그룹에 참여할 각 그룹의 대표 멤버 및 작곡가를 뽑는 이번 투표는 오는 13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각 팀의 멤버들은 오는 1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각 색깔, 그리고 작곡가와 어울리는 멤버들을 직접 조함함으로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이들의 무대를 가요대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SBS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팀들이 발표할 신곡을 음원으로 공개한 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soso@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