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사람들에게 비타민이 됐으면 좋겠다며 첫 에세이집 출간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파이팅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비타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책을 앞에 두고 공식 행사를 하는게 처음인데 어느 때보다 설레고 쑥스럽고 부끄럽다"라며 "대단한 얘기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배우 하지원으로서, 그리고 배우 하지원 만큼은 아니지만 인간 하지원으로서 살면서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한 사람이다. 나처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소통하고 서로 응원해 줄 수 있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팁이 될 수 있고 작은 응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연기하는 친구들에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파이팅이 필요한 분들에겐 비타민같은 책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실 책을 낸다는건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책을 내게 됐다"라며 쑥스럽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지원의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은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하지원의 비밀 일기장 같은 히스토리와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친근한 모습들을 담은 책으로 지난 달 31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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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