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작곡가 김신일과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공판장에 등장했다.
박진영은 7일 오후 4시 20분 서울 고등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작곡가 김신일이 제기한 표절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김신일은 지난해 7월 박진영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박진영이 작곡한 KBS2 TV 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곡 ‘썸데이’가 자신이 2005년 작곡한 가수 애쉬 2집 수록곡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월 있었던 1심 재판에서 김신일이 제기한 1억 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중 2167만 여원을 인정했다. 이후 박진영은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