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인천을 찾는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이 11일 오후 3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남 드래곤즈 경기가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방문해 인천 시민들을 만난다.
인천에 축구전용경기장이 지어진 후 안정환의 첫 방문이다.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2002 월드컵을 함께 뛰었던 김남일과 설기현의 소속팀이다.

이날 안정환은 김남일과 함께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 풋살장에서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둘은 ‘빼빼로 데이’를 맞아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관중 100명에게 특별 제작한 빼빼로를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안정환이 응원메시지와 함께 친필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나눠준다.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인 안정환의 방문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도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을 맞는다.
경기장 출입구에서 인천 구단 선수들이 빼빼로 1111개를 먼저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사한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E, N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장 7곳에 야외용 난방기구를 설치해 관중의 편의를 돕고 팝콘 등 먹을거리도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중앙여상 댄스 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경기 시작 전 북측광장에서는 인천의 인디밴드 그룹인 ‘바다의 별’, ‘앤드 원(And One)’, ‘리빙 스톤 데이지(Living Stone Daisy)’가 락 공연을 펼쳐 흥을 돋는다.
‘중구민의 날’을 맞아 텔레비전, 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지난 4월 선수 출신 첫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 홍보팀장으로서 축구장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던 안정환은 “K리그가 열리는 전국 16개 축구장을 모두 찾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원, 성남, 상주, 대전, 제주, 경남(창원), 부산, 광주, 전남(광양), 전북(전주) 등 K리그 현장을 직접 다니고 있다. 안정환은 축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사인회, 축구클리닉 등의 팬서비스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과 유소년 지원 활동,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는 안정환은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축구팬과 소통하고, 동시에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맡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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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