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24, 페네르바체)이 기무라 사오리(26, 바키방크)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볼리볼살롱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터키리그 바키방크전서 세트 스코어 2-3(27-25 19-25 27-25 18-25 11-1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리시브와 공격성공률서 각각 55%와 47%를 기록했다. 반면 바키방크는 기무라와 함께 말고르자타 글린카(폴란드)가 각각 20, 2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한 페네르바체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갈라타사라이, 닐루페르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바키방크는 3연승을 달리며 에작시바시, 사리에르와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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