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인기그룹 빅뱅이 MAMA에 출연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로 했다.
좀처럼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빅뱅이 오는 30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에 출연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그동안 빅뱅의 시상식 퍼포먼스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그간 빅뱅은 MKMF가 MAMA로 이름을 변경한 이후로 멤버 전원이 시상식에 참여한 사례가 거의 없었고 2009년에는 아예 불참했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끈다.

빅뱅의 소속사 YG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빅뱅이 이번 MAMA 시상식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뱅은 올해 초 새 앨범을 공개하며 컴백했다. 미니앨범 5집 '얼라이브(ALIVE)'에 수록된 타이틀곡 ‘블루’를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등 앨범 전곡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등 화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여전한 빅뱅 사랑을 일깨워줬다.
또한 최근엔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미국과 유럽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빅뱅은 이번 MAMA 시상에서 월드스타 싸이 등 YG 소속의 탑 스타들과 함께 출연하기로 해 그 의미가 더 크다. 그들과 함께 케이팝 열풍을 주도하는 한류 스타로서 아시아인의 통합적인 축제 분위기에 참여해 더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 2012 MAMA는 오는 30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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