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영국의 1위 트로피를 받고 신난 표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싸이는 9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국 오피셜 차트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스캇 밀스와 함께"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 속에서 영국 유명 라디오 DJ 스캇 밀스와 함께 나란히 선 채 트로피를 들고 아이처럼 신난 표정을 짓고 있다.

스캇 밀스는 영국 인기 라디오 BBC 라디오 1 '스칼 밀스 라디오'의 진행자다. 그는 지난달 20일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 가사를 영어로 번역해 낭독했다. 흥겨운 리듬의 ‘강남스타일’ 대신 클래식을 배경음악으로 가사를 읊어, 패널을 비롯한 청취자들의 많은 성원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싸이는 지난 8일 발표된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그는 1위인 마룬5와 방송횟수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미국 아메리칸 톱40(American Top40, 이하 AT)가 최근 발표한 11월 첫째주 차트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해 다음주 1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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