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맹폭'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 꺾고 2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0 16: 22

현대캐피탈이 LIG 손해보험을 제물로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 LIG손해보험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21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2연승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이어갔다.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특급 용병 오레올 카메호를 영입하며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던 LIG손해보험은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문성민과 가스파리니의 쌍포가 돋보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민은 18점(백어택 4, 블로킹 2, 서브 에이스 1), 가스파리니는 27점(백어택 12, 블로킹 2, 서브 에이스 1)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선규와 윤봉우도 4,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각각 11점을 올려 승리를 도왔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4세트마저 25-19로 손쉽게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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