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첫 풀타임' 카디프, 헐시티 2-1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1 02: 11

김보경(23)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보경은 11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헐시티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경은 시즌 초 4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번리전서 첫 선발 출장한 데 이어 4일 볼튼전서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하며 달라진 입지를 과시했다.

그리고 이날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이날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카디프는 전반 3분 만에 헤이다르 헬거슨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37분 마크 허드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로베르트 코렌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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