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을 적수가 없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53만 7,95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6만 7,65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11일(10월 31일 개봉) 만에 일궈낸 성적. 특히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더불어 지난 8일 수능이 끝난 후 당일에만 약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수능 특수도 톡톡히 누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가 지난 10일 하루 동안 21만 3,32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9만 6,333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007 스카이폴'이 10일 하루 동안 8만 5,30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02만 8,50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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