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의 배우 정은우가 시청률이 올라 기쁘다며 환생 소감을 밝혔다.
정은우는 11일 '다섯손가락'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살아 돌아왔을때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살아 돌아오니까 주위분들 모두 깜짝 놀라더라"며 "향후 전개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한 스토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 것 같고, 더구나 그런 관심이 시청률 상승으로도 이어져서 기뻤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영랑(채시라 분)과 인하(지창욱 분)때문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우진(정은우 분)이 다시 살아나 영랑과 지호(주지훈 분)간의 공방이 펼쳐진 법정에 들어서는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이어 정은우는 1년 간 몰래 숨겨진 극 중 설정에 대해 "처음에는 그냥 이렇게 우진이 끝나는 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한 제작진으로부터 어느 정도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살짝 들었다"라며 "다만 그게 언제, 어떤 방법이 될런지는 몰랐다가 지난회에 법정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재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지창욱과의 공사장 격투장면에 대해서는 "지창욱과 싸우는 장면은 직접 촬영했고, 마지막에 내 머리위로 철근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나와 신체조건이 비슷한 대역께서 해주셨다"면서 "방송분에서는 무척 리얼하게 나왔는데, 사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촬영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우진은 아버지 수표(오대규 분)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시 한 번 최선을 다 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디 남은 방송분동안 시청자분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시청률 또한 더욱 상승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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