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풋풋한 신인 타이틀을 벗고 물오른 표정연기로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하이는 11일 오후 오후 3시 4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생중계된 SBS '2012 사랑나눔 콘서트'(이하 사랑나눔 콘서트)에서 자신의 데뷔곡 '1,2,3,4'를 불렀다. 그는 빨간색 장갑과 검은색 가죽치마를 소화하며 거친 여성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이하이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로 첫 데뷔무대를 가진 후 일취월장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풋풋한 춤실력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 이 날도 이하이는 자연스러운 춤, 제스처는 기본 물오른 표정 연기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이하이는 일취월장하는 무대 위 모습과 함께 강한 음원 파워로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하이는 11일 오전 현재 음원 사이트 멜론, 엠넷 등 실시간차트에서 14일 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는 상반기를 휩쓴 버스커버스커를 넘어선 기록이다. 스트리밍(음원 재생)뿐 아니라 다운로드에서도 강세다. 또 지난 6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1월 둘째주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서 66만 7549건의 다운로드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 8일 생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진 데뷔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록을 추가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중 처음으로 데뷔 무대에서 1위에 차지한 것이며 동시에 오디션 출신 가수 중 최단 기간 1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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