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가 여자 최고 클럽에 등극했다.
경희대는 11일 오후 3시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 이화여자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조다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우승 트로피와 20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 준오헤어 트리트먼트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DF 이소영(21)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대회 득점상은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서울대 황연수(22, FW)가 차지했다.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3회째 열린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는 여성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 주관해 경기도 가평에서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대회는 12개 대학교 총 240명의 여자대학생 순수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틀간 3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 시상
▲우승 : 경희대-트로피, 아디다스 상품(200만 원), 준오헤어 트리트먼트 상품권
▲준우승 : 이화여대-트로피, 아디다스 상품(100만 원), 준오헤어 트리트먼트 상품권
▲공동 3위 : 고려대-트로피, 아디다스 상품(50만 원 상당)
▲공동 3위 : 서울대-트로피, 아디다스 상품(50만 원 상당)
▲최우수선수상 : 경희대 이소영-상패, 아디다스 상품(50만 원상당)
▲우수선수상 : 이화여대 허지연 (22, FW)-상패,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입장권, 가평탑랜드 번지점프 이용권
▲득점상 : 서울대 황연수(22, FW)-상패,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입장권, 가평탑랜드 번지점프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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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