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에 출연 중인 윤종배-김희정 커플이 결국 김희정의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아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남격'에서는 김희정씨의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는 윤종배-김희정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종배-김희정 커플은 '남격' 합창단에 "어머님을 만나 뵙고 결혼 승낙을 받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윤종배씨가 시각장애를 얻으면서 만나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것.

이를 위해 윤형빈-정경미 커플이 직접 출동, 김희정씨의 어머니와 윤종배씨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잔뜩 긴장한 채 어머님을 기다린 윤종배씨는 진실한 마음으로 어머님을 설득했다.
그러나 딸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김희정씨의 어머님은 윤종배씨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며 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를 따졌다.
식사자리가 끝나고 윤종배-김희정 커플은 부모님의 승낙을 기다렸고 결국 김희정씨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을 빌었다.
trio88@osen.co.kr
'남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