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영석 PD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된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4부작으로 KBS 2TV에 편성됐다.
12일 KBS에 따르면 ‘인간의 조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오는 24일 첫 방송 후 다음달 15일까지 연이어 4부가 방송된다.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허경환 등 개그맨 6인방이 출연하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겪는 수고로움과 에피소드를 다루는 신 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지난 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 후 프로그램 계발에 주력해 온 나영석 PD가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후배 신미진 PD와 의기투합해 프로듀싱을 맡아 방송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미진 PD는 ‘백점만점’, ‘1대100’ 등을 맡아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인간의 조건’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된 까닭에 KBS는 반응을 본 뒤 정규 편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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