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ATP월드투어 ‘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13 10: 23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가 ATP 월드 투어 파이널(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페더러를 2-0(7-6, 7-5)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달 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자존심을 세운 조코비치는 상위 랭커 8명이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랭킹 1위임에도 메이저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에 그쳤다는 비판을 잠재웠다.

반면 지난 2010년과 2011년 ATP월드 투어 우승자이자 통산 6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페더러는 조코비치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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