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오히려 30~40대에 높은 선호도..'감성 통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14 08: 12

음원 차트에서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는 이하이가 30~40대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음악 포털 사이트 벅스는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횟수를 기준으로 한 이하이의 데뷔곡 ‘1,2,3,4’의 연령별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해당 음원은 30대에게 31%, 40에게 24%라는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1,2,3,4’는 음원 공개 일인 지난 달 29일부터 13일 까지 약 2주 동안 10~20대 36%, 50~60대 6%, 이외 세대 3%의 연령별 선호를 보였다.  

이하이의 음원은 신인 가수 등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30~40대에게 55%라는 높은 지지를 받은 것.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준우승자 출신의 이하이는 귀여운 외모와는 반전을 이루는 깊은 소울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하이는 이러한 매력을 자신의 정식 데뷔 곡 ‘1,2,3,4’에서도 십분 발휘하여 16세 소녀의 표현력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풍부한 감성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가요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1960년대 흑인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레트로 소울 장르로 데뷔한 것이 성인층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하이는 각종 음원 사이트의 주간 차트는 물론 17일 째 일간 차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는 기성, 신인 가수를 통틀어 올해 최고 1위 수성 기록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