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속 여진구와 김소현의 겁먹은 표정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보고싶다’ 3회에서 공개되는 한정우(여진구 분)와 이수연(김소현 분)의 위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서로 등을 맞댄 채 폐공장으로 짐작되는 곳에 묶여있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 8일 방송된 3회 예고에서 괴한에게 납치당한 정우와 그를 애타게 부르는 수연의 모습이 교차돼 두 사람에게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14일 방송되는 3회는 첫 사랑의 로맨스가 안타까운 시련으로 바뀌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첫사랑의 설렘을 한 순간에 앗아간 가슴 아픈 상처의 시작이 그려질 3회는 스토리 전개상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한정우와 이수연을 비롯한 등장인물들 사이에 펼쳐질 갈등요소의 핵심 연결고리가 될 ‘보고싶다’ 3회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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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