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성, 깨알 표정연기 압권 '캐릭터 완벽 소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15 14: 40

배우 지성이 깨알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에서 지상(지성)은 왕이 탄생하는 묘자리를 탐내는 국무 수련개(오현경 분)에게 붙잡혀 줄에 묶인 채로 살해협박을 받았다. 지상의 발 아래는 낭떠러지인지라 줄이 끊기면 목숨을 빼앗기는 아찔한 상황.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에서도 지성의 깨알 같은 표정연기는 발군이었다. 수련개가 줄을 하나씩 끊을 때마다 버럭 화를 내다가도 비굴하게 애원하는 등 팔색조의 표정과 감정을 보여줬다. 능청스럽고 기지가 뛰어난 지상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 장면은 11회에 방영됐지만 사실상 지성에게는 첫 촬영이었다. 처음부터 강도 높은 신을 연기하느라 힘들 법도 하지만 지성은 현장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는 후문. 오히려 “더 세게 묶어달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스태프들을 독려했다고.
한편 ‘대풍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지성은 12월 6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PS파트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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