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 기기의 대명사인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대수가 7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6년 첫 발매 이후 약 6년만에 이룬 성과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으로 바뀌고 있는 전세계적인 추세에도 콘솔게임이 아직 저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소니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2012년 11월 4일 기준으로 플레이스테이션3의 전 세계 누계 판매대수가 7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모션 컨트롤러의 판매 대수 역시 2012년 11월 11일 기준으로 1500만대를 넘어서며,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과 모멘텀을 입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3는 발매 초기부터 고품질의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왔으며, 본체의 소형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용량 확장,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새로운 기능의 추가 등 계속적으로 진화해왔다.
지난 9월에는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3 모델(HDD 60GB모델)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약 절반 이상 감소한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3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모델은 2009년에 발매된 슬림 PS3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크기와 무게가 각각 25%와 20%씩 감소했다. 현재 신형 플레이스테이션3 모델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발매와 동시에 선보였던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59개국에서 무료로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 독립 개발사 및 주요 퍼블리셔들로부터의 독점 게임들 그리고 영화, 음악,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9월에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무브 모션 컨트롤러 역시 400여종의 방대한 타이틀을 서비스하면서 콘솔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3는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3용 소프트웨어 타이틀의 누적 수량은 3590종에 이르며,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5억 9500만 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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