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오는 12월 1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NFL)의 버팔로 빌스 대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하프 타임에 등장, 5만 관중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한다.
이는 싸이가 캐나다 대중을 상대로 펼치는 첫 공연으로 당일 싸이는 댄서, 버팔로 빌스 팀의 치어리더들, 5만 3천여 관중과 함께 대규모 말춤을 출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싸이는 일찌감치 캐나다에서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지난 8월 초부터 캐나다 아이튠즈 Top Singles 차트, 뮤직비디오 차트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아이튠즈 MV차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또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서 스포츠 경기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국내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은 경기 도중 세레모니로 말춤을 자주 선보였으며 야구, 축구, 농구, 미식축구, 테니스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각종 경기장에는 ‘강남스타일’ 노래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
YG는 "싸이가 처음으로 캐나다 대중과 만나는 무대가 인기 스포츠 NFL 경기라는 점도 큰 의미를 갖는다. 많은 현지인들에게 싸이 본연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대형 무대라는 점에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NFL경기는 현지 시간 12월 16일 오후 4시(한국 시간 17일 오전 6시)에 열리며 싸이의 공연 모습은 캐나다 방송 City tv, Sportsnet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9일(한국 시간 기준)에는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 뉴미디어 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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