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신작들의 서비스 소식과 함께 본격 겨울시장의 서막이 열렸다. 신작들의 면면을 보면, 전체이용가부터 성인용까지, 장르도 스포츠를 비롯 탱크슈팅, RPG 등 다양해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11월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16일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EA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최고 레벨이 현재 20에서 25로 상향됐고, 특정 조건에 맞춰 선수들을 모으면 능력치가 올라가는 ‘MVP 덱’ 시스템도 추가됐다. 패배 시 보상액이 증가되고, 강화된 선수카드의 재 판매액이 증액된다. 그 외 구단 별 클래식 유니폼 등 다양한 신규 아이템도 선보였다.
전체이용가 게임인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스포츠 게임 명가 EA스포츠의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EA 서울 스튜디오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맞게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한 EA 최초의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은 자사의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슈퍼 테스트를 지난 15일부터 5주간 매일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실시한다.
슈퍼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 서버 및 현지화 서비스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슈퍼 테스트 기간 중 누적된 경험치는 정식 서비스로 이관된다. 또 참가한 모든 테스터들에게 첫 접속시 7500 골드가 제공되며 매일 500 골드씩 추가로 지급되어 '월드 오브 탱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5년간 200억원을 들여 자체 개발한 액션 MMORPG '카발2'의 공개서비스(OBT)를 14일 시작했다. 지난달 진행된 2차 CBT에서 선보였던 콘텐츠에 더해 베틀모드 등 신규 시스템과 이동수단(탈것), 맵 및 신규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던전에서 파티플레이 시 보스 몬스터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수 있게 한 피니시블로와 함께 이번 OBT에 공개된 전쟁 시스템은 '카발2'만의 차별화된 전투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세 이상이 이용 가능한 이 게임은 태국의 아시아소프트와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게이트가 서비스하고 네이버 게임이 채널링하는 액션 MORPG '이스타온라인'도 지난 15일부터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했다.
12세 이상부터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간편한 조작과 상시 이벤트 PVE 던전을 비롯해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캐주얼 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스타온라인'의 이번 OBT는 제한 레벨 30까지 공개되며,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레벨 및 스테이지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의 겨울시장은 추위와 함께 시작된다는 통설처럼 본격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한 금주부터 신작들의 공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장르와 연령대가 각양각색이라 모처럼 이용자들이 각 자의 구미에 맞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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