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괴물신인' 이하이 신곡 22일 전격 공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19 09: 05

YG 엔터테이먼트가 오는 22일 정오 '괴물 신인' 이하이의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하이의 기습 신곡 공개는 SBS 'K팝스타 시즌2'가 첫 방송된 지난 18일 오후 양 대표가 YG 주요 관계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내부적으로 공유됐다. 내부에서는신곡의 뮤직 비디오 제작 계획도 없었고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논의도 없었던 상황이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분위기.
이하이는 현재 데뷔곡 '1,2,3,4'로 음원 공개 후 22일 연속으로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발표곡이 길어야 일주일 후에 차트에서 밀려나 새로운 노래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가요계의 패턴이지만 이하이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중에 신곡을 발표하기로 결정,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YG 관계자들도 몰랐을 만큼 극비리에 진행된 프로젝트로 알려져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양 대표가 비밀스럽게 이하이의 신곡 발표를 준비한 이유는 그의 성격에서 짐작해볼 수 있다. 이하이는 지난 2009년 데뷔한 2NE1 이후 YG에서 3년 만에 선보인 신인으로 양 대표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그의 데뷔를 신경썼다. 전적으로 이하이의 일정은 양 대표가 관할하고 있는 것. YG 측 한 관계자는 "YG 소속 걸그룹이었던 스위티의 이은주 씨와 9년 동안 만나왔던 사실을 결혼 발표 전날까지 친한 소속가수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았던 양 대표의 성향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양 대표가 비밀리에 야심차게 준비한 이하이가 신곡이 데뷔곡 '1,2,3,4'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또한 22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이하이가 어떤 변신으로 대중 앞에 설지 기대가 높아지는 부분이다. 하반기를 점령한 괴물 신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하이의 행보에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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