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할리우드 진출..이국적인 분위기 통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9 08: 39

배우 박시연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통해 그 연기력을 호평 받은 박시연은 차기작으로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_'를 확정, 할리우드로 활동영역을 넓힌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진정한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서사극이다.

검이 갖고 있는 충성심과 용맹함으로 무장한 장군 레이든 역에는 '씬시티', '클로저'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클라이브 오웬이, 레이든이 충성을 다해 모시는 강직한 영주 바톡 역에는 '밀리언달러 베이비', '쇼생크 탈출',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원로배우 모건 프리먼이 캐스팅 됐다. 또 레이든과 바톡에게 반역죄를 씌우며 이들과 맞서는 게자 못 역에는 영드 '셜록 홈즈'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는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여기에 박시연은 극중 부패한 권력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게자 못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아 불우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측은지심을 일으키는 여인을 연기한다.
박시연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시연의 이번 할리우드 진출은 박시연이 풍기는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현지 스태프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만장일치로 성사됐다"라며 "박시연은 촬영을 위해 12월 초 체코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시연은 "배우로서 영광되고 설레인다.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많이 배우고,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더 라스트 나이츠'는 내년 하반기 북미 전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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