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미국 그랑프리, 코리아 그랑프리 2위 '루이스 해밀튼' 우승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19 10: 00

[OSEN=최은주 인턴기자] 지난 10월 14일 전남 영암에서 열렸던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레브불)이 당시 2위였던 루이스 해밀튼(맥라렌)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루이스 해밀튼이 2012 F1 미국 그랑프리의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F1 월드챔피언은 마지막 그랑프리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결정되게 됐다.
해밀튼은 18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시즌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에서 5513km의 서킷 56바퀴를 1시간 35분 55초269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밀튼은 17일 예선을 2위로 마쳤지만 폴포지션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을 제치며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현재 드라이버 랭킹 1위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이 기록했다. 베텔은 1위 해밀튼에 0.6초 늦은 기록을 끊었다. 18포인트를 추가한 베텔은 총 273포인트로 3위 알론소와의 격차를 13포인트로 유지했다.
예선 7위를 기록했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결선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다. 알론소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13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한편, 예선 3위를 기록했던 마크 웨버(레드불)는 결선 레이스에서 머신의 교류 발전기 문제로 리타이어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4위와 5위에는 펠리페 마싸(페라리)와 젠슨 버튼(맥라렌)이 올랐으며 세르지오 페레즈(자우버)는 미국 내 멕시코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레이스에서 11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F1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 경쟁은 이번 대회 2위를 차지한 베텔(종합순위 1위, 273포인트)이 알론소(종합순위 2위, 260포인트)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해졌지만 브라질 그랑프리의 결과에 따라 알론소가 역전 우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됐다.
올해 마지막 대회(20회)인 F1 브라질 그랑프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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