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박성호 "촬영 이후 김준호와 벽 허물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19 12: 00

[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인간의 조건' 녹화 이후 동료 개그맨 김준호와 내 사이에 존재하던 마음의 벽이 사라졌다"고 고백햇다.
박성호는 19일 오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기자간담회에서 "'인간의 조건'을 촬영하면서 '개그콘서트' 멤버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됐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니 그동안 존재하던 김준호와 나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졌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고, 이후 김준호와 진한 포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성호는 "'개그콘서트'를 십년 넘게 하면서 대본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것들에 의존하는 삶을 살았는데 이번 '인간의 조건' 촬영에 처음 임할 때는 갈피를 못 잡겠더라"고 말하며 "그러다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문명이 없는 삶이 얼마나 좋은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허경환 등 개그맨 6인방이 출연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겪는 수고로움과 에피소드를 다루는 신 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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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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