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공백기 고통 고백 “눈물 멈출 수 없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19 17: 07

가수 조성모가 4년간의 공백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성모는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2009년 다리 부상 이후 찾아온 4년간의 공백기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다리 부상, 소속사 이전 과정에서 휘말린 소송과 그에 따른 재정적 압박, 지진으로 무산된 일본 진출 등 악재가 겹치며 지난 4년간 콘서트, 행사, CF 등 모든 제의들이 끊겼다는 조성모.

그는 “저희는 팬 분들이 불러내주지 않으면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백수다. 잠옷 입고 며칠씩 씻지도 않았던 시절"이라며 당시의 참담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조성모는 “하루는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앉으니 왠지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이 꼴이 뭔가,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또한 지난 4년간 가수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고 있던 그를 지켜준 아내에게 “정말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헌신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방송은 19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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