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내가 대통령 꿈꾼 후 한국시리즈 MVP”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19 23: 37

‘국민 타자’ 이승엽이 아내 이송정이 전 대통령의 꿈을 꾼 후에 한국시리즈 MVP가 됐다고 털어놨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이승엽이 19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한국시리즈에서 MVP가 될 줄 알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내가 말한 게 아니라 아침에 꿈을 꿨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가 무슨 꿈을 꿨다기에 꿈이야기는 오전에 하는 게 아니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시리즈가 끝난 후 나중에 들었더니 전 대통령 꿈을 꿨다고 했다”고 길몽을 털어놨다.

이승엽은 MC들이 “꿈 때문에 한국시리즈 MVP가 된 것이냐”고 묻자 “아니다. 내가 잘해서 그런 것”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엽은 한일 통산 500호의 주인공이자 8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후 삼성의 2012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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