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가 뒤늦게 음원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슈퍼위크에서 '먼지가 되어'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이후로는 음원차트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던 이번 시즌4는 20일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를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로이킴이 윤건의 신곡 '힐링이 필요해'를 부른 음원은 지난 19일 공개돼 엠넷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선 순위가 좀 떨어졌지만 국내 가요계에서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브릿팝 장르로는 고무적인 반응이다.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원곡보다 좋았다', '소름 끼쳤다'는 극찬을 받았던 곡. 로이킴은 윤건이 불렀던 원곡의 모던한 브릿팝 느낌을 살리면서도, 후반부 에너지 넘치는 편곡을 200% 살린 보컬으로 노래의 감성을 완벽히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정준영 등 탈락자를 포함한 TOP12가 참여하는 대국민 감사 전국 콘서트 '슈퍼스타K4 TOP12 콘서트'는 오는 12월 20~21일 서울 올림픽 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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